유산기부 사용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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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 외로운 이웃들의 가족, 밥퍼!

  • 등록일2019-08-12
  • 소속 다일복지재단

 1988년 청량리 쌍굴다리 아래에서 시작한

다일공동체 한 그릇의 나눔은 31년간 계속되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밥퍼는 재개발이란 큰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밥퍼가 없었으면 나는 이미 굶어 죽었을지도 몰라!”라며 우리의 손을 꼭 잡고 말씀하시는 김할머니는 노인연금과 폐지를 모아 판 쌈짓돈으로 외롭고 쓸쓸한 노년의 삶을 버텨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할머니께서 3만 원을 들고 오셔서 나와 같은 노인들 굶지 않기 위해선 밥퍼가 꼭 있어야 한다.’밥퍼재건축에 보태달라고 하셨습니다. 한 달 넘게 폐지를 주워 팔아 모은 3만 원이란 귀한 돈을 차마 받을 수 없어 한사코 거절하니 이제 할머니께 밥퍼는 단순히 밥을 먹는 식당이 아닌 가족이 기다리는 가정이자, 언제 봐도 반가운 친구들이 있는 공동체라는 고백을 하십니다.

 

  밥퍼는 이처럼 우리 주위 외롭고 소외된 이웃의 가족이자 친구입니다. 청량리 일대의 재개발 속에서 위태롭게 버텨내고 있는 밥퍼. 이제는 밥을 나누는 것뿐 아니라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고독한 죽음을 맞이하지 않도록 전문적 자질을 갖춘 고독사 방지센터로 새롭게 태어나려고 합니다. 그리고 밥퍼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복지, 문화, 여가,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교육 및 사회활동을 위한 지원을 하고, 어느 누구도 소외되는 이가 없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밥퍼는 급식소가 아닌 외로운 이웃들의 가족이자 공동체가 되어준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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