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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례] 워런 버핏(W. E. Buffett)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 등록일2019-08-23
  • 등록단체 유산기부센터



미국의 억만장자 워런 버핏(W. E. Buffett)2006625일 자기 재산의 85%에 해당하는 370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AP통신은 이는 역대 기부 사상 최대의 액수라고 전했습니다. 버핏 회장은 세계적인 갑부이지만 그의 삶은 매우 검소하고 소탈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9583만여 달러를 주고 산 회색 벽돌집에서 50년 가까이 살고 있고, 중고 자동차를 직접 몰고 다니고, 동네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으며, 고급 레스토랑보다 햄버거와 코카콜라를 즐긴다고 합니다. 그는 평소 자식들에게 너무 많은 유산을 남겨 주는 것은 독이 된다.”고 말해왔으며 부모가 부자라는 이유 하나로 평생 공짜 식권(food stamp)을 받는 일은 반사회적일 수 있으며, 자녀들에게도 오히려 해가 된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이러한 신념에 따라 자신의 거의 전 재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했습니다.






My philanthropic pledge

 

행운 : 2006, 저는 보유하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의 전부를 단계적으로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전 그 결정에 매우 행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빌과 멜린다 게이츠(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와 제가 전 재산의 최소 50%를 사회에 기부하라고 수 백명의 미국인 부호들에게 요청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서약을 통해 다시 한 번 이러한 부탁을 드리는 의도와 생각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우선, 나의 서약 : 제 일생동안 또는 죽은 후에 전 재산의 99%를 자선단체와 사회에 환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절대적인 돈으로 환산을 하면 제 전 재산의 99%는 큰 액수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보면 많은 일반인들이 매일매일 이 보다 더 많은 걸 사회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수 백만명의 미국인들과 전 세계인들이 정기적으로 교회, 학교 또는 다른 자선단체에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누가 이들한테 그러라고 시킨 건 아닙니다. 이들은 그 돈을 사회에 기부하지 않고 본인들과 가족들이 잘 먹고 잘 사는데 사용해도 그만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기부라는 용감한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들이 구세군이나 United Way와 같은 비영리 단체에 아무런 조건없이 기부하는 재산은 바로 영화 관람이나 외식과 같은 여가생활을 스스로 포기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끄럽게도 저는 재 재산의 99%를 기부하여도 저희 가족은 아직도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이 서약을 실행하여도 저는 제 가장 소중한 자산인 '시간'을 기부하지는 않습니다. 제 자식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시간을 투자하면서까지 남들을 돕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은 제가 기부하는 전 재산의 99%보다 훨씬 더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어린이들이 든든한 후견인을 만나서 우정과 사랑을 배우면서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걸 우리는 주위에서 너무나 많이 봤습니다. 제 누님인 Doris 여사 또한 매일매일 그녀의 소중한 시간을 투자해서 이러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서 제가 하고자 하는 건 미비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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